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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히틀러는 어떻게 '국민 선택'을 받았을까? – 독재도 투표로 시작된 진실"

by 호오포노포노 2025. 4. 7.

아돌프 히틀러. 인류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독재자이자,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의 주범.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쿠데타가 아닌 ‘합법적인 선거와 법 절차’를 통해 권력을 잡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민주주의가 낳은 독재자

1932년 독일 대선에서 히틀러는 당시 대통령 힌덴부르크에게 패배했지만, 나치당은 국회의 제1당이 되었고, 결국 1933년 히틀러는 총리로 임명됩니다. 즉, 투표와 합법적 절차를 통해 권력을 잡은 거죠.
그 후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을 빌미로 긴급조치법을 발동,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1당 독재 체제를 굳혀갑니다.

대중은 왜 히틀러를 선택했을까?

당시 독일은 1차 세계대전 패배 이후 경제 불황, 실업, 사회 혼란에 빠져 있었어요. 히틀러는 이 불안을 선동, 혐오, 그리고 강한 국가주의로 돌파하려 했죠.
그는 유대인, 공산주의자, 외국인에게 책임을 돌리며 “우리만의 자부심을 되찾자”는 메시지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선전과 언론 장악, 민주주의의 붕괴

히틀러는 괴벨스를 중심으로 선전부를 설치하고, 신문, 라디오, 영화까지 모든 매체를 나치의 목소리로 만들었어요.
반대 의견은 “국가 반역”으로 몰리고, 결국 민주주의는 겉모습만 남은 껍데기가 되었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짜 경고

히틀러는 하루아침에 생겨난 괴물이 아니라, 두려움, 혐오, 무관심, 허위 정보 위에 세워진 사회의 산물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누가 지키지 않으면, 가장 악한 자에게도 합법적인 권력을 줄 수 있다는 역사적 진실. ‘알고 보면 어두운 진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인영-j9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