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어두운 진실 ⑨ - 디즈니 동화, 해피엔딩의 가면
우리가 사랑했던 디즈니 영화들, 아름답고 따뜻한 해피엔딩이 가득하죠. 하지만 그 뒤엔 잔혹한 원작, 검열, 상업주의가 교묘하게 가려져 있습니다. 과연 디즈니가 보여준 세계는 진짜 동화일까요?인어공주, 바다거품이 된 이유디즈니 버전의 인어공주는 왕자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지만, 안데르센 원작에선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인어공주는 말도 못한 채, 바다거품으로 사라집니다.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진짜 잔혹 동화신데렐라의 계모 자매는 유리구두를 신기 위해 발가락을 자르기도 하고, 백설공주의 왕비는 벌겋게 달군 쇠구두를 신고 춤을 추며 죽는 벌을 받습니다.이 모든 걸 디즈니는 예쁘게, 순하게, 해피엔딩으로 바꿨죠. 왜냐고요? 그래야 인형도 팔리고, OST도 팔리니까요.편견과 고정관념, 은근슬쩍 심어진 기준예쁘..
2025. 4. 5.
1알고 보면 어두운 진실 ⑤ - 할로윈, 귀신보다 무서운 진짜 역사
10월 31일, 거리엔 유령, 마녀, 호박머리 아이들이 넘쳐나고 달콤한 사탕이 쌓이죠. 하지만 이 귀여운 분장과 축제 뒤에는 죽음과 공포, 종교적 동화 전략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기원은 고대 켈트족의 죽음의 축제할로윈은 고대 켈트족의 사윈(Samhain)이라는 축제에서 유래됐습니다. 이 날은 죽은 자의 영혼이 이승으로 돌아오는 날로 여겨졌고, 살아있는 이들은 악령을 속이기 위해 가면을 쓰고 불을 밝혔죠.즉, 할로윈은 죽음과 공포를 받아들이는 날이자,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의 순간이었던 거예요.가톨릭의 흡수 전략, 그리고 ‘모두의 성인 축일’기독교가 퍼지면서 교회는 이 이교도 축제를 흡수하기 위해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로 지정했어요. 그래서 전날인..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