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어두운 진실 ④ - 크리스마스,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매년 12월 25일이 되면 거리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반짝이는 트리와 선물로 마음이 설레죠. 하지만 이 화려한 축제의 뿌리를 파고들어 보면, 전혀 예상 못한 충격적인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일이 12월 25일이라고?

성경 어디에도 예수가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학자들은 그 날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죠.

그렇다면 왜 12월 25일이 되었을까요? 그건 바로, 고대 로마의 태양신 숭배 축제(솔 인빅투스)에서 비롯된 날짜였기 때문입니다.

이교도의 축제를 '기독교'로 덮다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하면서도 기존 로마인의 이교도 문화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 12월 25일 태양신 축제일을 예수의 탄생일로 대체하게 됩니다.

즉,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정치적 타협에서 탄생한 날이었던 거죠.

산타는 원래 코카콜라 광고 모델?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옷에 통통한 산타클로스는 1930년대 코카콜라 광고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이전의 산타는 다양한 모습이었지만, 기업의 이미지 마케팅이 지금의 산타를 만들었어요.

진정한 의미는 어디로?

이제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넘어, 대형 세일, 선물, 소비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마치 사랑과 나눔보다는 얼마나 쓰느냐가 더 중요해진 느낌이랄까요?

화려한 트리 뒤에는, 기독교의 탈을 쓴 이교도의 흔적과 상업주의의 승리가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겉으로는 거룩하고 따뜻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 날. ‘알고 보면 어두운 진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